백일몽
우리는 흔히 터무니없는 계획이나 공상을 가리켜 백일몽이라고 한다. 한낮에 꾸는 꿈은 그만큼 더 허망하다는 뜻.
백일몽에 대해서 처음으로 학문적인 정의를 내린 것은 정신분석학의 원조 '프로이드' (1895-1939)였다. 그는 '작가와 공상' (1908)이라는 작은 논문 속에서 백일몽과 공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그것과 문학자 및 작품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탁견을 피력하고 있다.
공상이나 백일몽이나 밤에 꾸는 꿈이나 다 같이 충족되지 못한 소망의 대용 충족이다. 그러므로 작가를 '백중의 몽상가', 작품을 '백일몽'에 비유함으로써 작가와 작품이 지니는 비밀의 일부가 밝혀질 것이다. (프로이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은 20세기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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