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missa)
천주교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희생을 이어받는 것으로 빵과 포도주로 구현되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사제가 받드는 의식, 이 미사를 통하여 천주를 찬미하고 속죄를 원하며 다시 은총을 기도한다. '그리스도'는 최후의 만찬 때 이를 제정했는데 이 세상이 다 하도록 사제를 통하여 자기를 희생하려는 것으로 십자가의 희생과 미사는 실질에 있어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사제는 미사에 있어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희생의 봉헌을 행하는 임무를 가진다. 신자가 일요일과 축일에 미사를 올리고 노동을 쉬는 것은 철칙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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