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로틴
단두대, 정확하게는 기요띠느, 프랑스 혁명시대에 사용됨으로써 유명해졌다. '기요땅' (1738-1814)이라는 의사가 발명했다고 한, 실제로는 프랑스 남부지방과 이탈리아에서 그전부터 사용되어 왔었다. 또한 길로틴을 발명한 '기요땅' 자신이 길로틴의 이슬로 사라졌다는 일화도 근거없는 이야기. 길로틴은 두꺼운 널빤지 위에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위에 밧줄로 세모꼴의 칼을 매달았는데, 사형수가 널빤지 위에 엎드려 기둥 사이로 목을 내밀면 칼이 떨어져 목을 자르게 되어 있다. 힘 안들고 목을 자를 수 있는 것이 이점이어서 공포정치하의 프랑스에서 대량 살인에 이용되었으며, '루이' 16세, '마리 앙뜨와네뜨', '로베스삐에르' 등, 길로틴에서 처형된 사람으로 역사상 이름을 남긴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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