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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水 斷想 - 김광수
잔설 덮인 산비알에
뛰노는 아기 노루들
그 숨소리 같은
푸나무들 물 잣는 소리
바위도
침묵을 털고
움질움질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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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水 斷想 - 김광수
잔설 덮인 산비알에
뛰노는 아기 노루들
그 숨소리 같은
푸나무들 물 잣는 소리
바위도
침묵을 털고
움질움질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