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암 가는길 - 최희선
하늘 땅 극락까지
단숨에 안아보려
관악산 산자락에
오솔길을 더듬으면
한 천년
자비로 솟는
옹달샘이 날 반기고.
타는 맘 식혀 보려
물 한 쪽박 퍼 올리면
노스님 깊은 설법
내 가슴을 철렁이고
연주암
독경 소리 따라
구름조차 잠긴다.
연주암 가는길 - 최희선
하늘 땅 극락까지
단숨에 안아보려
관악산 산자락에
오솔길을 더듬으면
한 천년
자비로 솟는
옹달샘이 날 반기고.
타는 맘 식혀 보려
물 한 쪽박 퍼 올리면
노스님 깊은 설법
내 가슴을 철렁이고
연주암
독경 소리 따라
구름조차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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