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 이영주
윤나게 넘나들던 안방과 거실들이
떠나는 발등 위로 그림자를 드리운다.
오욕의 눈물 자락도 벽지 위에 묻어난다.
더러는 잊어 가며, 더러는 묻어 두며
지나온 나날들이 빗줄기로 내리는 밤
내일은 새로우리라
그렇게도 살았거니.
켜켜이 쌓인 눈물 씻어낸 손길 위엔
일어서 무너지던 일상의 어질머리
세월이 잊혀지듯이 떠나가고 싶었다.
이사 - 이영주
윤나게 넘나들던 안방과 거실들이
떠나는 발등 위로 그림자를 드리운다.
오욕의 눈물 자락도 벽지 위에 묻어난다.
더러는 잊어 가며, 더러는 묻어 두며
지나온 나날들이 빗줄기로 내리는 밤
내일은 새로우리라
그렇게도 살았거니.
켜켜이 쌓인 눈물 씻어낸 손길 위엔
일어서 무너지던 일상의 어질머리
세월이 잊혀지듯이 떠나가고 싶었다.
우리시 시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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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신현필
인생 - J에게 / 신현필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평상심 - 신현필
반추 - 신현필
그대에게 - 김영덕
표상 - 김영덕
아버지 - 김영덕
길 - 김영덕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일상의 노래 - 김영덕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불이문 - 김영덕
나무거울 - 김영덕
겨울편지 - 김민정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가을편지 - 김민정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