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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 손영옥
엄동(嚴冬)의
터널을 지나
오월을 칠한 숲에선
뻐구기 자즈러지던
내 고향 냄새가 난다
나는 또
출렁이는 세월
바람 소릴 마신다.
피어난 마타리, 망초
이름도 없는 풀꽃들이
비, 구름 몰아 내고
맑은 하늘 우러르며
그 푸른 정기로 헹궈
혼불 켜고 날 오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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