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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승 생각 - 김영재
심야버스를 타고 상경을 서둘던 밤
친구는 터미널에 배웅 오지 않았다
깊은 잠 수렁에 들어 '카메라 탐방'하나 보다.
한 생을 넉살 좋게 유행가를 부르다가
통영 앞바다를 술잔에 기울이다가
미륵섬 바람을 타고 봄나들이 갔는갑다.
*서우승(1946~2008) : 시인. 미륵섬은 그의 출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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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승 생각 - 김영재
심야버스를 타고 상경을 서둘던 밤
친구는 터미널에 배웅 오지 않았다
깊은 잠 수렁에 들어 '카메라 탐방'하나 보다.
한 생을 넉살 좋게 유행가를 부르다가
통영 앞바다를 술잔에 기울이다가
미륵섬 바람을 타고 봄나들이 갔는갑다.
*서우승(1946~2008) : 시인. 미륵섬은 그의 출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