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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산에 올라서서 - 진관
꽃동산에 올라서서 바라본 저 푸른 산
천만 년 흘러 흘러 구름이 가는 그 자리에
한 송이 꽃으로 피어 산천을 노래하네
세상일 잊으려고 그렇게 외치어도
잊을 수 없는 것이 세월을 안고 돌아
굴러서 가는 그곳에 꽃동산을 만들자
천둥 치는 매서운 폭풍우 멈추었다
풀피리 불던 밤 눈물로 씻기우고
밤마다 땅을 치는 한 잊어 보려 하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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