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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 박부산
처마 낮은 기와집을 끼고 도는 돌담길은
막힐 듯 이어져 그리움 살아 있다
천천히 가는 곳마다
땀 배인 삶의 흔적.
예스러운 민속길 호기심 설레다
색다른 한지 등(韓紙 燈) 마음을 밝혀 주고
아늑한 사랑방에서
기다리는 가야금.
어머니 손맛처럼 감칠맛 나는 만찬(晩贊)
동동주로 시름 잊고 향수에 젖는 순간
꿈 속의 고향 찾아온 듯
창(唱) 한 가락 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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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시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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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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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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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 J에게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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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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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심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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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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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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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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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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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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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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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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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