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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 이양순
그대 숨결의 뜨거운 바람 소리여
서역 달을 품에 안고 밤새 빚은 물안개
새벽을 피어 올리는 저 황홀한 생수 한 잔
저토록 고운 비애 물결 위에 풀어놓고
외치고 싶은 가슴 열어 쉰 목소리로...
세상사 헝클어진 매듭 네 눈빛에 녹아들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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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 이양순
그대 숨결의 뜨거운 바람 소리여
서역 달을 품에 안고 밤새 빚은 물안개
새벽을 피어 올리는 저 황홀한 생수 한 잔
저토록 고운 비애 물결 위에 풀어놓고
외치고 싶은 가슴 열어 쉰 목소리로...
세상사 헝클어진 매듭 네 눈빛에 녹아들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