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절로 오는 게 아닙니다 - 김영덕
봄빛이 저냥 그리
파란 게 아닙니다
연노란 작은 부리로
어둠을 쪼아가며
한 땀씩
새 빛을 짓는
시름 또한 있었습니다.
봄볕이 이냥 그리
따사한 게 아닙니다
차운 비 북새풍과
맵고 짠 시공 넘어
삼동의
서릿발 헤치는
눈물 또한 흘렸습니다.
봄꽃이 마냥 그리
고운 게 아닙니다
시샘의 꽃샘잎샘에
망울은 시려 떨며
두견새
피울음으로
붉게 타는 아픔이었습니다.
봄은 절로 오는 게 아닙니다 - 김영덕
봄빛이 저냥 그리
파란 게 아닙니다
연노란 작은 부리로
어둠을 쪼아가며
한 땀씩
새 빛을 짓는
시름 또한 있었습니다.
봄볕이 이냥 그리
따사한 게 아닙니다
차운 비 북새풍과
맵고 짠 시공 넘어
삼동의
서릿발 헤치는
눈물 또한 흘렸습니다.
봄꽃이 마냥 그리
고운 게 아닙니다
시샘의 꽃샘잎샘에
망울은 시려 떨며
두견새
피울음으로
붉게 타는 아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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