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파리의 시 - 이강룡
햇살이 은침(銀鍼)으로 내리는 흙담머리
맨살의 사금파리 반짝이며 엎드렸다
서서히 풍화되는 추억들
보석처럼 모으며
기억은 멀수록 곱게 피는 꽃이던가
젊은 날 고혹의 몸매 그 꿈 같은 영화를 안고
담담히 살보다 빠른 시간의
여울목을 건너고 있다
바스러지는 아픔이 있어야 다시 태어나는 것을
척박한 담벼락에도 꽃 진 자리 씨 여물 듯
내생(來生)의 화려한 좌대(座臺)에
환생의 꿈 꾸고 있다.
사금파리의 시 - 이강룡
햇살이 은침(銀鍼)으로 내리는 흙담머리
맨살의 사금파리 반짝이며 엎드렸다
서서히 풍화되는 추억들
보석처럼 모으며
기억은 멀수록 곱게 피는 꽃이던가
젊은 날 고혹의 몸매 그 꿈 같은 영화를 안고
담담히 살보다 빠른 시간의
여울목을 건너고 있다
바스러지는 아픔이 있어야 다시 태어나는 것을
척박한 담벼락에도 꽃 진 자리 씨 여물 듯
내생(來生)의 화려한 좌대(座臺)에
환생의 꿈 꾸고 있다.
우리시 시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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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신현필
인생 - J에게 / 신현필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평상심 - 신현필
반추 - 신현필
그대에게 - 김영덕
표상 - 김영덕
아버지 - 김영덕
길 - 김영덕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일상의 노래 - 김영덕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불이문 - 김영덕
나무거울 - 김영덕
겨울편지 - 김민정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가을편지 - 김민정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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