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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김두수
마음에 기린 사랑 장롱 속에 보물인가
그 옛날의 아름답던 꿈길 걷던 추억의 장
달빛은 창문 가득히 오늘밤도 주인이네
한 사랑 오랫동안 기리면서 살아가며
연못 속의 원앙처럼 다정하던 그 손길에
하루해 날이 저물면 반짝이는 별로 뜨네
파도가 물결 따라 모래 언덕 스며들 듯
꽃향기에 실려오는 은하수의 별빛처럼
문풍지 흔들어대는 한겨울의 바람결아
마음의 한가운데 여울물로 뜨는 자리
진달래꽃 산을 덮고 계곡 따라 사랑노래
툇마루 난 꽃이 피듯 오솔길의 향이 솟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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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우리시 시조의 이해 | 바람의종 |
1044 | 가을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3 | 선택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2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1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0 | 평상심 - 신현필 | 바람의종 |
1039 | 반추 - 신현필 | 바람의종 |
1038 | 그대에게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7 | 표상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6 | 아버지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5 | 길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4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3 | 일상의 노래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2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1 |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0 | 불이문 - 김영덕 | 바람의종 |
1029 | 나무거울 - 김영덕 | 바람의종 |
1028 | 겨울편지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7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6 | 가을편지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5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4 |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3 | 마음 한 장 - 김민정 | 바람의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