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 뜯을 때의 「至賤論」- 산강
이랑이든
밭둑이든
지천으로 뿌리박고
뽑아도
죄 뽑아도
다시 자라 번져나서
피멍이
줄기에 맺히도록
흙 반 틈도 비집거늘
외진 곳에
엎드리어
버림받고 잊혀진 몸
뜯고 뜯어
살짝 데쳐
장에 무쳐 밥 비빌 때
잎잎이
사연을 안고
설화 한 편 엮는다
쇠비름 뜯을 때의 「至賤論」- 산강
이랑이든
밭둑이든
지천으로 뿌리박고
뽑아도
죄 뽑아도
다시 자라 번져나서
피멍이
줄기에 맺히도록
흙 반 틈도 비집거늘
외진 곳에
엎드리어
버림받고 잊혀진 몸
뜯고 뜯어
살짝 데쳐
장에 무쳐 밥 비빌 때
잎잎이
사연을 안고
설화 한 편 엮는다
우리시 시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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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신현필
인생 - J에게 / 신현필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평상심 - 신현필
반추 - 신현필
그대에게 - 김영덕
표상 - 김영덕
아버지 - 김영덕
길 - 김영덕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일상의 노래 - 김영덕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불이문 - 김영덕
나무거울 - 김영덕
겨울편지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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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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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