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0,422 추천 수 5 댓글 0
천성산 원효암 - 김몽선
봄을 찾아 알몸뚱이
독경 아래 잠을 깨는
천성산 높은 골
햇살 고운 원효암
힘겹게
지고 온 소망
받아 재고 있었다.
짬만 나면 버릇처럼
쌓아 올린 모래성이
이빨 허연 파도 앞에
지레 놀라 엎어져도
비는 손
마냥 철부지
부처님이 웃으신다.
- read more
-
가을 - 신현필
-
선택 - 신현필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평상심 - 신현필
-
반추 - 신현필
-
그대에게 - 김영덕
-
표상 - 김영덕
-
아버지 - 김영덕
-
길 - 김영덕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일상의 노래 - 김영덕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
불이문 - 김영덕
-
나무거울 - 김영덕
-
겨울편지 - 김민정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가을편지 - 김민정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
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