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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여 독도여 - 전현하
백두대간 뻗어온 뼈
동해의 초병이다
억겁의 세월 속에
아픈 역사 홀로 지켜
한 겨레 자존을 세워
결연히 우뚝 섰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파도와 바람이다
서럽고 고독할 때
동도서도 위로하며
이따금 돌개바람에도
온몸으로 지키고 있다.
본적은 반도의
뿌리가 분명한데
섬나라 저쪽에서
죽도라고 우긴다
백의의 뜨거운 혼으로
너 독도는 영원하리.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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