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람은 / 양점숙
- 전봉준 -
중늙은이 소박에
뜨거운 눈물 후덕이다
가슴팍에 열 받아
밑동까지 들썩이다
배들녘
다 쏟아냈나 봐
엊저녁 그 바람은
시들 배들 말라가던
잎새 모두 지우고
앙상한 몸뚱이는
미망(未亡)의 타인 같아
바람은
나목의 여윈 가지
수의 삼아 흔든다.
그 바람은 / 양점숙
- 전봉준 -
중늙은이 소박에
뜨거운 눈물 후덕이다
가슴팍에 열 받아
밑동까지 들썩이다
배들녘
다 쏟아냈나 봐
엊저녁 그 바람은
시들 배들 말라가던
잎새 모두 지우고
앙상한 몸뚱이는
미망(未亡)의 타인 같아
바람은
나목의 여윈 가지
수의 삼아 흔든다.
우리시 시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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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신현필
인생 - J에게 / 신현필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평상심 - 신현필
반추 - 신현필
그대에게 - 김영덕
표상 - 김영덕
아버지 - 김영덕
길 - 김영덕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일상의 노래 - 김영덕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불이문 - 김영덕
나무거울 - 김영덕
겨울편지 - 김민정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가을편지 - 김민정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