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 염광옥
후리친 비바람에
맞을 만큼 맞았으니
텅 비인 하늘빛이
퍼렇게 멍이 들고
울만큼 또 울었으니
석양빛은 붉어졌다.
저 연륜 턱수염에
백발을 휘날리니
나그네 잠자리가
수인사차 다녀가고
꺾이고 부러져서야
눈 감고 잠들 갈대.
갈대 / 염광옥
후리친 비바람에
맞을 만큼 맞았으니
텅 비인 하늘빛이
퍼렇게 멍이 들고
울만큼 또 울었으니
석양빛은 붉어졌다.
저 연륜 턱수염에
백발을 휘날리니
나그네 잠자리가
수인사차 다녀가고
꺾이고 부러져서야
눈 감고 잠들 갈대.
우리시 시조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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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 신현필
인생 - J에게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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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심 - 신현필
반추 - 신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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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 - 김영덕
아버지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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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 - 김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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