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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한 잔 - 박영권
소소한 바람도
잠재우는 녹차 한 잔
청아한 하늘보다
더 맑은 요요함
내 작은
옹달샘에서
순수 긷는 표주박.
널부러진 흔적 속에
염천을 품고서도
비움(空)의 풍요로움
만끽하는 여유로
푸른 뜻
무형의 실체인
녹차 향이 주는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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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한 잔 - 박영권
소소한 바람도
잠재우는 녹차 한 잔
청아한 하늘보다
더 맑은 요요함
내 작은
옹달샘에서
순수 긷는 표주박.
널부러진 흔적 속에
염천을 품고서도
비움(空)의 풍요로움
만끽하는 여유로
푸른 뜻
무형의 실체인
녹차 향이 주는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