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詩나눔 ※……………현대시조 T기본글꼴 기본글꼴✔ 나눔고딕✔ 맑은고딕✔ 돋움✔ ✔ 뷰어로 보기 2008.02.15 16:23 연못에서 만난 바람 - 김정희 바람의종 조회 수 6,555 추천 수 11 댓글 0 게시물 주소복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위로 아래로 인쇄 쓰기 목록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위로 아래로 인쇄 쓰기 목록 수정 삭제 연못에서 만난 바람 - 김정희 연못으로 갈거나 연꽃 만나러 온 바람같이 수런대는 연잎만 남아 수화(手話)를 읊조리는 곳 눈 감고 헤아려 보는 그윽한 마음의 보금자리 그대 말씀 언저리 산울림이나 먼 종소리 진구렁에 발 딛고 발목 빼지 못해도 빛 부신 화엄(華嚴)의 날을 꿈꾸며 살라 하네 연못에서 만난 바람 옷깃을 스치누나 저문 날 들녘에서 이마 맞대는 인연 꽃인 듯 그림자인 듯 무릎 꿇고 맞으리라. 11 추천 0 비추천 목록 위로 아래로 인쇄 쓰기 목록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현대시조 List Zine Gallery FirstThumb 공지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우리시 시조의 이해 바람의종 바람의종 1044 가을 - 신현필 바람의종 1043 선택 - 신현필 바람의종 1042 인생 - J에게 / 신현필 바람의종 1041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바람의종 1040 평상심 - 신현필 바람의종 1039 반추 - 신현필 바람의종 1038 그대에게 - 김영덕 바람의종 1037 표상 - 김영덕 바람의종 1036 아버지 - 김영덕 바람의종 1035 길 - 김영덕 바람의종 1034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바람의종 1033 일상의 노래 - 김영덕 바람의종 1032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바람의종 1031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바람의종 1030 불이문 - 김영덕 바람의종 1029 나무거울 - 김영덕 바람의종 1028 겨울편지 - 김민정 바람의종 1027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바람의종 1026 가을편지 - 김민정 바람의종 1025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바람의종 1024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바람의종 1023 마음 한 장 - 김민정 목록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닉네임태그 전체검색 제목+내용+댓글 확장 변수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48 Next / 48 GO
연못에서 만난 바람 - 김정희 연못으로 갈거나 연꽃 만나러 온 바람같이 수런대는 연잎만 남아 수화(手話)를 읊조리는 곳 눈 감고 헤아려 보는 그윽한 마음의 보금자리 그대 말씀 언저리 산울림이나 먼 종소리 진구렁에 발 딛고 발목 빼지 못해도 빛 부신 화엄(華嚴)의 날을 꿈꾸며 살라 하네 연못에서 만난 바람 옷깃을 스치누나 저문 날 들녘에서 이마 맞대는 인연 꽃인 듯 그림자인 듯 무릎 꿇고 맞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