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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 - 구귀분
아직도 전해오는 둥그런 사랑이
어머니 숨결 고여 식을 줄을 모르네
어스름 깔린 산마을
초가 불빛 보일듯해
켜켜이 쌓인 시간 위 적막이 뜨겁다
문풍지 삼동을 울어 그을음 흘리던 밤
까맣게 탄 입술 모양
문신처럼 새겨 넣고
누구 하나 눈길 주는 이 없어라
진열장 한 귀퉁이 있는 듯 없는 듯
심지 불 꺼진지 오래
빈 껍질로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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