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詩나눔 ※……………현대시조 T기본글꼴 기본글꼴✔ 나눔고딕✔ 맑은고딕✔ 돋움✔ ✔ 뷰어로 보기 2007.11.10 03:38 그대 얼굴 - 류천 바람의종 조회 수 6,764 추천 수 8 댓글 0 게시물 주소복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위로 아래로 인쇄 쓰기 목록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위로 아래로 인쇄 쓰기 목록 수정 삭제 그대 얼굴 - 류천 어쩌다 늦잠 든 얼굴에 잠시 머문 수줍은 눈길 남창 밖 거닐다 엿보던 반뼘 햇살이 앉아 초라한 나의 이름을 서럽도록 투사하고 있다. 알 듯 하면서 알 수 없는 바람으로 흘린 세월 각기 다른 무지개빛 냉전을 수놓아 가는데 그래도 가장 만만한 속 친구로 이어 있다. 한해가 또 저무는 추운 섣달 공복의 아침 참으로 오랜만에 눈물에 핀 미소를 본다. 주름 속 칠보빛 숨긴 간 세월 오는 세월도 본다. 8 추천 0 비추천 목록 위로 아래로 인쇄 쓰기 목록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현대시조 List Zine Gallery FirstThumb 공지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우리시 시조의 이해 바람의종 바람의종 1044 가을 - 신현필 바람의종 1043 선택 - 신현필 바람의종 1042 인생 - J에게 / 신현필 바람의종 1041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바람의종 1040 평상심 - 신현필 바람의종 1039 반추 - 신현필 바람의종 1038 그대에게 - 김영덕 바람의종 1037 표상 - 김영덕 바람의종 1036 아버지 - 김영덕 바람의종 1035 길 - 김영덕 바람의종 1034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바람의종 1033 일상의 노래 - 김영덕 바람의종 1032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바람의종 1031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바람의종 1030 불이문 - 김영덕 바람의종 1029 나무거울 - 김영덕 바람의종 1028 겨울편지 - 김민정 바람의종 1027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바람의종 1026 가을편지 - 김민정 바람의종 1025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바람의종 1024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바람의종 1023 마음 한 장 - 김민정 목록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닉네임태그 전체검색 제목+내용+댓글 확장 변수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48 Next / 48 GO
그대 얼굴 - 류천 어쩌다 늦잠 든 얼굴에 잠시 머문 수줍은 눈길 남창 밖 거닐다 엿보던 반뼘 햇살이 앉아 초라한 나의 이름을 서럽도록 투사하고 있다. 알 듯 하면서 알 수 없는 바람으로 흘린 세월 각기 다른 무지개빛 냉전을 수놓아 가는데 그래도 가장 만만한 속 친구로 이어 있다. 한해가 또 저무는 추운 섣달 공복의 아침 참으로 오랜만에 눈물에 핀 미소를 본다. 주름 속 칠보빛 숨긴 간 세월 오는 세월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