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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비밀
강인순
한때의 지던 잎으로 발등을 덮어주며
사랑이니라 사랑이야 다독여 더욱 푸르러
억수로 비가 온대도 그 또한 사랑이러니
아직은 피지 않은 꽃도 더러 있지만
저토록 뻐꾸기 울어 그리움 키워보는
투정도 덧없는 시간 하루 해 지는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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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비밀
강인순
한때의 지던 잎으로 발등을 덮어주며
사랑이니라 사랑이야 다독여 더욱 푸르러
억수로 비가 온대도 그 또한 사랑이러니
아직은 피지 않은 꽃도 더러 있지만
저토록 뻐꾸기 울어 그리움 키워보는
투정도 덧없는 시간 하루 해 지는 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