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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心 - 박태일
잔잔히 부드러운
결고운 비단인데
율동하는 몸짓으로 돌바윌 뚫을 줄야
촌음도 쉬지 않은 천성
유유한 흐름일레.
지축을 감고도는
대지의 푸른 혈관
구비마다 신비로운 조각을 새겨두고
속살을 감추기 위해
푸나무도 가꾸느니
바위틈 고향 떠나
떠도는 신세련만
목마른 생명마다 활기를 빚어넣고
적은 뜻 두루 모아서
바다 내음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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