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 박구하
누구냐, 네 가장 순수한 인내를 뽑아
다만 일회용으로 입막음을 하려는 자
머리는 다독거리고 몸체는 처박는다
쳐라, 망치든 자여 너희의 소용대로
뒤통수를 맞고도 소리치지 않는 것은
그래도 메워두어야할 틈새가 있어서다
다시 누군가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꼿꼿한 소름으로 견디고 있는 것은
차생에 나의 할 일이 아직은 남아서다
- read more
-
가을 - 신현필
-
선택 - 신현필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평상심 - 신현필
-
반추 - 신현필
-
그대에게 - 김영덕
-
표상 - 김영덕
-
아버지 - 김영덕
-
길 - 김영덕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일상의 노래 - 김영덕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
불이문 - 김영덕
-
나무거울 - 김영덕
-
겨울편지 - 김민정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가을편지 - 김민정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
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