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 - 제민숙
속절없이 서성이다
밀리고 떠밀려서
인적 없는 섬 그늘
허리 굽은 노송처럼
외마디
비명도 없이
넘어졌다 일어서고.
마음 없는 춤사위
너울 너울 펼쳐대다
낯 선 부둣가서
목선처럼 울고 섰다
등 시린
겨울 끝자락
짧은 해도 주춤인다.
-
우리시 시조의 이해
-
가을 - 신현필
-
선택 - 신현필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평상심 - 신현필
-
반추 - 신현필
-
그대에게 - 김영덕
-
표상 - 김영덕
-
아버지 - 김영덕
-
길 - 김영덕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일상의 노래 - 김영덕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
불이문 - 김영덕
-
나무거울 - 김영덕
-
겨울편지 - 김민정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가을편지 - 김민정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
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