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6,706 추천 수 7 댓글 0
그 햇살에 살고 싶다 - 오동춘
알몸 자유 받은 세상
누가 날 매려는가
그물에 가두려나
헌 새끼로 묶으려나
아무도
날 묶지 못해
나는 바로 자유야
새벽 샘물 마신 이 몸
썩은 줄로 어찌 매나
몸에 걸친 너의 벼슬
오시댄들 몇칠 가나
학인 듯
자유론 사람
마음 사묵 평화롭다
한치 믿기 어련 사람
누가 누굴 구속하나
가는 앞 길 환한 나
매여 살 곳 따로 있지
은혜 빛
쏟아지는 길
그 햇살에 살고 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
공지 | 우리시 시조의 이해 | 바람의종 |
1044 | 가을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3 | 선택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2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1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바람의종 |
1040 | 평상심 - 신현필 | 바람의종 |
1039 | 반추 - 신현필 | 바람의종 |
1038 | 그대에게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7 | 표상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6 | 아버지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5 | 길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4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3 | 일상의 노래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2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1 |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 바람의종 |
1030 | 불이문 - 김영덕 | 바람의종 |
1029 | 나무거울 - 김영덕 | 바람의종 |
1028 | 겨울편지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7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6 | 가을편지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5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4 |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 바람의종 |
1023 | 마음 한 장 - 김민정 | 바람의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