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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7 - 무위 - 최상호
아무 것도 갖지 않고
숲 속에 둥지 튼 새
매듭 또한 짓지 않고
얽혀있는 나무 뿌리
오로지
빌려서 쓸 뿐
때가 오면 되돌린다.
옳거니 그르거니
분별하지 아니하고
크다, 작다, 있다, 없다
나누지도 않으면서
마음이
오가는대로
一日一生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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