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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쿨장미 사랑 - 조희식
초여름 향기 주는 빠알간 꽃 청초하니
울타리 길가 사이 생긋 웃는 고운 겹꽃
어머님 고운 사랑 짙은 향기 넘치네.
첫여름 꿈을 열고 하얀 꽃이 피어나니
푸른 잎 화단에서 산뜻하게 주는 미소
고운님 애정이 넘쳐 활기차게 웃기네.
오월의 보람 주는 복사꽃 빛 덩굴장미
계절의 여왕이듯 은은한 빛 그 모습이
향긋한 그님 뜨겁게 사랑한다 아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