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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 김재수
춥지?
춥지?
벗은 가지에
찬바람이 감기며
자꾸 물어도
눈 꼭꼭
입 꼭꼭 말이 없더니
대답 대신 파랗게
싹이 돋았네.
대답 대신 예쁜
꽃이 피었네.
김재수 : 1973년 동시 <겨울 일기장>과 <가로등>이 월간 '소년'에 당선되어
동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창주아동문학상과 한정동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겨울 일기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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