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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졸업장 - 임길택
나는 언제나 상을 받아 보나.
내 짝 도영이는
스무 장도 넘는다는데
나는 언제나 상을 받아 보나.
일만 시키신 어머니는
상장 하나 못 받아 온다고
내가 머리가 없다는데
내가 커서
무얼 해먹고 살아야 하나.
우체국상장을 받는 사람
단위조합장상을 받는 사람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상을 받는 사람
자꾸자꾸 이름이 불리고
또 손뼉을 칩니다.
6년 동안 그렇게
손뼉 치는 연습만 해오다가
나는 오늘
노래 속의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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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박 - 유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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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 김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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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서리 내리면 - 김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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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5 - 김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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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안개 - 박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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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 김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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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달 - 최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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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나온 반달 - 조화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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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 노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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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밤 -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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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 - 이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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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란 산빛이 있어 - 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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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서 - 이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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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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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 이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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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 이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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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김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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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 - 김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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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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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이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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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 윤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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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 박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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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 - 김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