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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기 - 하청호
풀을 벤다
머리채 잡듯 거머쥐고
낫질을 한다.
얘야, 아무리 잡풀이지만
그렇게 잡으면 못쓴다.
풀을 잡은 아버지 손을
가만히 보니
풀을 쓰다듬듯 감싸고 있다.
아버지 눈빛이
하늘색 풀꽃처럼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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