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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거 앨런포 (1809~1849) | ||||
※지난 두 달 동안 매일 연재했던 영미시 산책 ‘바다보다 푸른 초대’를 오늘로 끝냅니다. 그간 뜨거웠던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9월 6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뵙겠습니다.
To Science
Edgar Allan Poe
Science! true daughter of old Time thou art!
Who alterest all things with thy peering eyes.
Why preyest thou thus upon the poet’s heart,
Vulture, whose wings are dull realities?
Hast thou not torn the naiad from her flood,
The elfin from the green grass, and from me
The summer dream beneath the tamarind tree? (부분)
과학에게 - 에드거 앨런 포
과학이여! 너는 과연 해묵은 시간의 딸이구나!
그 노려보는 눈으로 모든 것을 바꿔 버리는구나.
지루한 현실의 날개를 가진 독수리야,
넌 왜 그리 시인의 가슴을 파먹는 것이냐?
너는 물의 요정을 강으로부터 떼어내고
꼬마 요정을 푸른 풀밭에서 떼어내고 내게서
타마린드 나무 밑의 여름 꿈을 뺏어가지 않았느냐?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