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이 눈을 깜짝거린다
世界는 그러한 無數한 間斷
오오 사랑이 追放(추방)을 당하는 時間이 바로 이때이다
내가 나의 밖으로 나가는 것처럼
눈을 가늘게 뜨고 山이 있거든 불러보라
나의 머리는 管樂器처럼
宇宙의 안개를 빨아올리다 만다
<1960. 10. 29>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이 눈을 깜짝거린다
世界는 그러한 無數한 間斷
오오 사랑이 追放(추방)을 당하는 時間이 바로 이때이다
내가 나의 밖으로 나가는 것처럼
눈을 가늘게 뜨고 山이 있거든 불러보라
나의 머리는 管樂器처럼
宇宙의 안개를 빨아올리다 만다
<196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