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 - 윤동주
거리가 바둑판처럼 보이고, 강물이 배암의 새끼처럼 기는
산 우에까지 왔다
아직쯤은 사람들이
바둑돌처럼 버려 있으리라
한나절의 태양이
함석지붕에만 비치고, 굼벙이 걸음을 하든 기차가
정거장에 섰다가 검은 내를 토하고
또 걸음발을 탄다
텐트 같은 하늘이 무너져
이 거리를 덮을까 궁금하면서
좀더 높은 데로 올라가고 싶다.
산상 - 윤동주
거리가 바둑판처럼 보이고, 강물이 배암의 새끼처럼 기는
산 우에까지 왔다
아직쯤은 사람들이
바둑돌처럼 버려 있으리라
한나절의 태양이
함석지붕에만 비치고, 굼벙이 걸음을 하든 기차가
정거장에 섰다가 검은 내를 토하고
또 걸음발을 탄다
텐트 같은 하늘이 무너져
이 거리를 덮을까 궁금하면서
좀더 높은 데로 올라가고 싶다.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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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김수영
한란계 - 윤동주
제비꽃 연가 - 이해인
눈 - 김수영
장 - 윤동주
오늘의 약속 - 이해인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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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
거짓부리 - 윤동주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어떤 별에게 - 이해인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