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玲瓏한 目標(영롱한 목표) - 김수영
새로운 목표는 이미 나타나고 있었다
죽음보다도 엄숙하게
귀고리보다도 더 가까운 곳에
종소리보다도 더 영롱하게
나는 오늘부터 지리교사모양으로 벽을 보고 있을 필요가 없고
노쇠한 선교사 모양으로 낮잠을 자지 않고도 견딜만한 강인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극장 의회 기계의 치차
선박의 삭구 등을 주조하지 않는다
사람이 지나간 자죽 우에 서서 부르짖는 것은
개와 도회의 사기사뿐이 아니겠느냐
모든 관념의 말단에 서서 생활하는 사람만이 이기는 법이다
역을 떠난 기차 속에서
능금을 먹는 아이들의 머리 우에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희열 우에서
사십년간의 조판경험이 있는 근시안의 노직공의 가슴속에서
가장 심각한 나의 우둔 속에서
새로운 목표는 이미 나타나고 있었다
죽음보다도 엄숙하게
귀고리보다도 더 가까운 곳에
종소리보다도 더 영롱하게
<1957>
공지 | isGranted() && $use_category_update" class="cate">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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