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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를 죽임 - 정지용
한밤에 벽시계는 불길한 탁목조 !
나의 뇌수를 미신바늘처럼 쫏다.
일어나 쫑알거리는 (시간)을 비틀어 죽이다.
잔인한 손아귀에 감기는 가녈핀 모가지여 !
오늘은 열시간 일하였노라.
피로한 이지는 그대로 치차를 돌리다.
나의 생활을 일절 분노를 잊었노라.
유리안에 설레는 검은 곰 인양 하품하다.
꿈과 같은 이야기는 꿈에도 아니 하랸다.
필요하다면 눈물도 제조할뿐 !
어쨌던 정각에 꼭 수면하는 것이
고상한 무표정이오 한 취미로 하노라 !
명일! (일자가 아니어도 좋은 영원한 횬례!)
소리없이 옮겨가는 나의 백금 체펠린의 유유한 야간
항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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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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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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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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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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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쪽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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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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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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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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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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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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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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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더불어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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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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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8~21)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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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아침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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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리에게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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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2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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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3~17)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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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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凍夜(동야)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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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1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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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7~12)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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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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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 핀 벌판 - 김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