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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마을 - 천상병
내 마음의 마을을
구천동이라 부른다.
내가 천시요 구천만큼
복잡다단한 동네다.
비록 동네지만
경상남도보다 더 넓고
서울특별시도 될 만하고
또 아주 조그만 동네밖에 안될 때도 있다.
뉴욕의 마천루 같은
고층건물이 있는가 하면
초가지붕도 있고
태고시대의 동굴도 있다.
이 마을 하늘에는
사시장철 새가 날아다니고
그렇지 않을 때는
흰구름이 왕창 덮인다.
이 마을 법률은
양심이 있을 뿐이고
재판소 따위로는
양심법재판소밖에는 없다.
여러 가지로 지적하려면
만자도 모자란다.
복잡하고 복잡한 이 마음 마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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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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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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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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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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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쪽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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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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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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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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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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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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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더불어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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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8~21)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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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아침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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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리에게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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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2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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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3~17)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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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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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7~12)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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