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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영혼안에 외로운 별이
바람처럼 일은 회한에 피어오른다
홍역 - 정지용
석탄 속에서 피여 나오는
태고연히 아름다운 불을 둘러
12월 밤이 고요히 물러 앉다.
유리도 빛나지 않고
창창도 깊이 나리운 대로-
문에 열쇠가 끼인 대로-
눈보라는 꿀벌떼 처럼
닝닝거리고 설레는데,
어느 마을에서는 홍역이 척촉처럼 난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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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영혼안에 외로운 별이
바람처럼 일은 회한에 피어오른다
홍역 - 정지용
석탄 속에서 피여 나오는
태고연히 아름다운 불을 둘러
12월 밤이 고요히 물러 앉다.
유리도 빛나지 않고
창창도 깊이 나리운 대로-
문에 열쇠가 끼인 대로-
눈보라는 꿀벌떼 처럼
닝닝거리고 설레는데,
어느 마을에서는 홍역이 척촉처럼 난만하다.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어떤 별에게 - 이해인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거미잡이 - 김수영
아침 - 윤동주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편지 - 윤동주
선물의 집 - 이해인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굴뚝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