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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영혼안에 외로운 별이
바람처럼 일은 회한에 피어오른다
바다 1 - 정지용
고래가 이제 횡단 한 뒤
해협이 천막처럼 퍼덕이오.
...흰물결 피여오르는 아래로 바둑돌 자꼬 자꼬 나려
가고,
은방울 날리듯 떠오르는 바다종달새...
한나잘 노려보오 훔켜잡어 고 빨간살 뻐스랴고.
미역닢새 향기한 바위틈에
진달래꽃빛 조개가 해ㅅ살 쪼이고,
천제비 제날개에 미끄러져 도-네
유리판 같은 하늘에.
바다는-속속 드리 보이오.
청대ㅅ닢처럼 푸른
바다
봄
*
꽃봉오리 줄등 켜듯한
조그만 산으로-하고 있을까요.
솔나무 대나무
다옥한 수풀로-하고 있을까요.
노랑 검정 알롱 달롱한
블랑키트 두르고 쪼그린 호랑이로-하고 있을까요.
당신은 (이러한 풍경)을 데불고
흰 연기 같은
바다
멀리 멀리 항해합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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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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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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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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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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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쪽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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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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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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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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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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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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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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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더불어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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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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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8~21)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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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아침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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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리에게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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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2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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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3~17)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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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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凍夜(동야)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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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1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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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7~12)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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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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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 핀 벌판 - 김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