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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오월 소식 - 정지용
오동나무 꽃으로 불밝힌 이곳 첫 여름이 그립지 아니한가?
어린 나그네 꿈이 시시로 파랑새가 되어오려니.
나무 밑으로 가나 책상 턱에 이마를 고일 때나,
네가 남기고 간 기억만이 소근 소근거리는구나.
모초롬만에 날러온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울렁거리여
가여운 글자마다 먼 황해가 남설거리나니.
...나는 갈매기 같은 종선을 한창 치달리고 있다...
쾌활한 오월넥타이가 내처 난데없는 순풍이 되어,
하늘과 딱닿은 푸른 물결우에 솟은,
외따른 섬 로만팈을 찾어갈가나.
일본말과 아라비아 글씨를 아르키러간
쬐그만 이 페스탈로치야, 꾀꼬리 같은 선생님 이야,
날마나 밤마다 섬둘레가 근심스런 풍랑에 씹히는가 하노니,
은은히 밀려 오는 듯 머얼미 우는 오ㄹ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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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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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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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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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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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쪽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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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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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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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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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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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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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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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더불어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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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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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8~21)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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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 아침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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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리에게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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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2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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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13~17)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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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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凍夜(동야)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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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1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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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땐 별이 되고 (흰구름 단상 7~12)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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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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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 핀 벌판 - 김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