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古寺)에 향기 있어 - 이은별
연잎 동글동글 너무 새뜻해
눈길 머무는 순간순간이
세월 밖이 한여름인데
내소사(來蘇寺) 숲길 한숨에 드니
탐린(貪吝)이 저만치네
신라 혜구(惠丘) 스님이 머무셨던 곳
그대, 바람을 세는가
바람아, 그대 찾는가
선방(禪房)의 불빛이
돌담 사이 비춰질 때쯤
예 거닐던 이들 안 보이고
오늘은 단둘이네
연잎이 비워 내는 빗방울 소리
또르르 꽃살문에 아롱져
나비들 날아와 너울거리네
고사(古寺)에 향기 있었네.
고사(古寺)에 향기 있어 - 이은별
연잎 동글동글 너무 새뜻해
눈길 머무는 순간순간이
세월 밖이 한여름인데
내소사(來蘇寺) 숲길 한숨에 드니
탐린(貪吝)이 저만치네
신라 혜구(惠丘) 스님이 머무셨던 곳
그대, 바람을 세는가
바람아, 그대 찾는가
선방(禪房)의 불빛이
돌담 사이 비춰질 때쯤
예 거닐던 이들 안 보이고
오늘은 단둘이네
연잎이 비워 내는 빗방울 소리
또르르 꽃살문에 아롱져
나비들 날아와 너울거리네
고사(古寺)에 향기 있었네.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책을 읽는 기쁨 - 이해인
사랑 - 김수영
한란계 - 윤동주
제비꽃 연가 - 이해인
눈 - 김수영
장 - 윤동주
오늘의 약속 - 이해인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달밤 - 윤동주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
거짓부리 - 윤동주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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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