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 장문영
실직자들이 신음 섞인
절규와 탄식
죽음으로도 바꿀 수 없는
쇠줄 같은 목숨
처자식에 대한 죄책감
칡넝쿨처럼 엉키고
의욕은 땅에 떨어져
가쁜 숨 몰아쉬고
어디까지 갈 것인가
나락으로 추락한 심신
생명줄 끊어져야
끝이 날까
뀅하니 들어간
죽은 생선 같은 눈빛
앞이 보이지 않는
칠흙 같은 밤의 행로
숨가뿐 이들에게
희망의 단비는
언제……
실직자 - 장문영
실직자들이 신음 섞인
절규와 탄식
죽음으로도 바꿀 수 없는
쇠줄 같은 목숨
처자식에 대한 죄책감
칡넝쿨처럼 엉키고
의욕은 땅에 떨어져
가쁜 숨 몰아쉬고
어디까지 갈 것인가
나락으로 추락한 심신
생명줄 끊어져야
끝이 날까
뀅하니 들어간
죽은 생선 같은 눈빛
앞이 보이지 않는
칠흙 같은 밤의 행로
숨가뿐 이들에게
희망의 단비는
언제……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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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3941 | 살아 있는 날은 - 이해인 | 風文 |
3940 | 푸른 하늘을 - 김수영 | 風文 |
3939 | 빗자루 - 윤동주 | 風文 |
3938 | 해질녘의 단상 - 이해인 | 風文 |
3937 |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 風文 |
3936 | 육법전서와 혁명 - 김수영 | 風文 |
3935 | 산림 - 윤동주 | 風文 |
3934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5~8) - 이해인 | 風文 |
3933 | 산위에서 - 이해인 | 風文 |
3932 | 기도 - 김수영 | 風文 |
3931 | 이런 날 - 윤동주 | 風文 |
3930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새가 있는 언덕길에서 1~4) - 이해인 | 風文 |
3929 | 사랑도 나무처럼 - 이해인 | 風文 |
3928 |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 - 김수영 | 風文 |
3927 | 양지쪽 - 윤동주 | 風文 |
3926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6~9) - 이해인 | 風文 |
3925 | 사랑과 침묵과 기도의 사순절에 - 이해인 | 風文 |
3924 | 하...... 그림자가 없다 - 김수영 | 風文 |
3923 | 산상 - 윤동주 | 風文 |
3922 |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가을엔 바람도 하늘빛 1~5) - 이해인 | 風文 |
3921 | 사랑 - 이해인 | 風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