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 박성채
노송(老松) 그늘에서
가지 사이로
옆눈 주는 햇살 보며 자랐다.
목마른 밤이면
하늘 우러러
이슬 기다리는 달빛 기도.
4월 어느 날
무겁게 내린 안개비에
초로(草露)라는 이름을 달아 주며
물 보석으로 가슴에 담았다.
물방울은
이합(離合)의 소용돌이
우리 여린 대로
담긴 녹향(綠香) 품어 내며
짙푸른 5월의 무성 이루자고
서로를 안았다.
풀잎 - 박성채
노송(老松) 그늘에서
가지 사이로
옆눈 주는 햇살 보며 자랐다.
목마른 밤이면
하늘 우러러
이슬 기다리는 달빛 기도.
4월 어느 날
무겁게 내린 안개비에
초로(草露)라는 이름을 달아 주며
물 보석으로 가슴에 담았다.
물방울은
이합(離合)의 소용돌이
우리 여린 대로
담긴 녹향(綠香) 품어 내며
짙푸른 5월의 무성 이루자고
서로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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