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속으로 난 길 - 김정희
오랜만에 친구 만나 거나해진 아버지
자전거 뒤꽁무니에 나를 앉히며 말했다
기왕에 가는 거
저놈에 달도 태우고 가자꾸나
아버지 등과
내 배 사이에
대소쿠리만 한 달이 끼어 앉았다
셋이서
창영동 고갯마루 길을
달려 올랐다
김정희 시집"벚꽃 핀 길을 너에게 주마"[문학의 전당]에서
보름달 속으로 난 길 - 김정희
오랜만에 친구 만나 거나해진 아버지
자전거 뒤꽁무니에 나를 앉히며 말했다
기왕에 가는 거
저놈에 달도 태우고 가자꾸나
아버지 등과
내 배 사이에
대소쿠리만 한 달이 끼어 앉았다
셋이서
창영동 고갯마루 길을
달려 올랐다
김정희 시집"벚꽃 핀 길을 너에게 주마"[문학의 전당]에서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책을 읽는 기쁨 - 이해인
사랑 - 김수영
한란계 - 윤동주
제비꽃 연가 - 이해인
눈 - 김수영
장 - 윤동주
오늘의 약속 - 이해인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달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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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부리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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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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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