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움 - 황동규
시작이 있을 뿐 끝이 따로 없는 것을
꿈이라 불렀던가?
작은 강물
언제 바다에 닿았는지
저녁안개 걷히고 그냥 빈 뻘
물새의 형체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리는,
끝이 따로 없는,
누군가 조용히
풍경 속으로 들어온다.
하늘가에 별이 하나 돋는다.
별이 말하기 시작했다.
ㅡ『꽃의 고요』2006,시집
홀로움 - 황동규
시작이 있을 뿐 끝이 따로 없는 것을
꿈이라 불렀던가?
작은 강물
언제 바다에 닿았는지
저녁안개 걷히고 그냥 빈 뻘
물새의 형체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리는,
끝이 따로 없는,
누군가 조용히
풍경 속으로 들어온다.
하늘가에 별이 하나 돋는다.
별이 말하기 시작했다.
ㅡ『꽃의 고요』2006,시집
번호 | 제목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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