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 조성국
경사 급한 내리막 산길에
허리 쫑그리고 버티어 서선
균형 못 가누고 미끄러지는 어린 자식이
손목을 잡아주던
묵은 손때 반질반질한 노송 한 그루
굽은 어매의 조봇한 잔등 붙들고
이 세상을 입때껏 윤나게 살았다
조성국 시집"슬그머니"[실천문학사]에서
등 - 조성국
경사 급한 내리막 산길에
허리 쫑그리고 버티어 서선
균형 못 가누고 미끄러지는 어린 자식이
손목을 잡아주던
묵은 손때 반질반질한 노송 한 그루
굽은 어매의 조봇한 잔등 붙들고
이 세상을 입때껏 윤나게 살았다
조성국 시집"슬그머니"[실천문학사]에서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어떤 별에게 - 이해인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
아름다운 순간들 - 이해인
가다오 나가다오 - 김수영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윤동주
안녕히 가십시오 - 이해인
거미잡이 - 김수영
아침 - 윤동주
슬픈 날의 편지 - 이해인
나는 아리조나 카보이야 - 김수영
편지 - 윤동주
선물의 집 - 이해인
晩時之歎(만시지탄)은 있지만 - 김수영
굴뚝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