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방살이 - 고동우
내 나이가 늘려온 건 잠긴 방의 자물쇠
마음이 세든 방마다 첩첩이 에워싸고
채우면 채울수록 더
옥죄이는 쇳소리
허투루 들여놓은 모난 삶의 세간살이
구석으로 몰아붙인 애먼 이의 울증인가
문지방 전전할수록
내 허물이 날 가두네
이 빠진 살림살이 거듭 내다 버리고
손 때 반질반질 홀로 아문 상처 보며
허문다
애당초 너른 집
스스로 친 칸살을
월간 "시와 글사랑" 2007년2월호[도서출판 한길]에서
셋방살이 - 고동우
내 나이가 늘려온 건 잠긴 방의 자물쇠
마음이 세든 방마다 첩첩이 에워싸고
채우면 채울수록 더
옥죄이는 쇳소리
허투루 들여놓은 모난 삶의 세간살이
구석으로 몰아붙인 애먼 이의 울증인가
문지방 전전할수록
내 허물이 날 가두네
이 빠진 살림살이 거듭 내다 버리고
손 때 반질반질 홀로 아문 상처 보며
허문다
애당초 너른 집
스스로 친 칸살을
월간 "시와 글사랑" 2007년2월호[도서출판 한길]에서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책을 읽는 기쁨 - 이해인
사랑 - 김수영
한란계 - 윤동주
제비꽃 연가 - 이해인
눈 - 김수영
장 - 윤동주
오늘의 약속 - 이해인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달밤 - 윤동주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
거짓부리 - 윤동주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어떤 별에게 - 이해인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