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일기 4 - 정일근
'작은 노동제'에 주는 축시
눈물겹도록 고맙구나 나의 형제들아
저 산에 들에 저절로 돋아나
푸름을 이루고 단풍을 태우는
나무들 풀들처럼 고맙고 대견한 나의 형제들아
올해도 너희들이 차려놓은
건강한 밥상을 받아
더운 이 한 그릇의 밥을 다 먹으며
남깁없이 다 물 말아 먹으며
넉넉한 배부름으로 우리나라를 본다
마침내 너희들만이 살아 이룰 우리나라를 본다.
정일근 시집"바다가 보이는 교실"[창작과비평사]에서
야학일기 4 - 정일근
'작은 노동제'에 주는 축시
눈물겹도록 고맙구나 나의 형제들아
저 산에 들에 저절로 돋아나
푸름을 이루고 단풍을 태우는
나무들 풀들처럼 고맙고 대견한 나의 형제들아
올해도 너희들이 차려놓은
건강한 밥상을 받아
더운 이 한 그릇의 밥을 다 먹으며
남깁없이 다 물 말아 먹으며
넉넉한 배부름으로 우리나라를 본다
마침내 너희들만이 살아 이룰 우리나라를 본다.
정일근 시집"바다가 보이는 교실"[창작과비평사]에서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책을 읽는 기쁨 - 이해인
사랑 - 김수영
한란계 - 윤동주
제비꽃 연가 - 이해인
눈 - 김수영
장 - 윤동주
오늘의 약속 - 이해인
永田鉉次郞 (영전현차랑) - 김수영
달밤 - 윤동주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그 방을 생각하며 - 김수영
거짓부리 - 윤동주
보름달에게 2 - 이해인
피곤한 하루의 나머지 시간 - 김수영
둘 다 - 윤동주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 이해인
허튼소리 - 김수영
밤 - 윤동주
어떤 별에게 - 이해인
中庸(중용)에 대하여 - 김수영
빨래 - 윤동주